67. 이상한 만화

 

67. 이상한 만화

나는 어느 날 이상한 고서점에서 한 권의 오래된 만화를 발견했다. 그 표지에는 퇴색한 그림이 그려져 어딘가 소름 끼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호기심에 몰린 그녀는 그 만화를 손에 들고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만화 이야기는 레나가 사는 현실의 도시와 닮은 장소가 무대였다. 그러나 곧 그녀는 위화감을 기억했다. 만화 속 도시에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한 건물이나 사람들이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야'라고 불리는 여성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야는 그 도시에서 사람들이 잇달아 사라져가는 수수께끼를 쫓고 있었다. 그녀는 사라진 사람들이 한 권의 만화를 손에 넣은 후 희미하게 모습을 지우고 있음을 밝혀냈다. 레나는 그 이야기가 자신의 상황과 겹치는 것에 전율을 기억했다.

아야는 만화를 손에 든 사람들이 사라지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한다. 그러나, 그 단서는 잡지 않고, 소실의 수수께끼는 깊어질 뿐이었다. 레나는 점차 아야에 공감하고, 그녀와 마찬가지로 이 이상한 사건의 진상을 추구하는 결의를 굳혔다.

어느 날 레나는 아야가 찾은 '소실의 원인'에 관한 단서를 읽었다. 아야는 사라진 사람들이 '현실'과 '만화' 사이에 존재할 가능성에 도달한다. 그것은 만화를 통해 다른 차원으로 끌려간다는 믿을 수 없었다.

레나는 자신이 사는 도시가 만화 속 도시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점차, 그녀의 주위에서도 사람들이 모습을 끄기 시작하고, 공포에 몰린 레나는, 만화 속에서 아야가 취한 행동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실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어느 밤, 레나는 문득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아야로 보인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그녀는 만화 속으로 끌려가는 감각을 기억했다. 그녀의 의식은 현실과 만화의 경계를 넘어 아야로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레나는, 아야의 시점에서 소실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려고 분투한다. 그녀는 사라진 사람들이 다른 차원에서 계속 존재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그 차원으로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차원을 연결하는 "게이트"를 찾습니다.

레나는 그 게이트를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돌아온 곳은 원래 도시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이차원 도시였다. 그녀는 그 도시에서 계속 살기를 강요받습니다. 현실과 만화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레나는 새로운 생활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당신이 레나의 입장에 서면, 현실과 만화의 어느 세계를 선택합니까? 자신이 아는 현실이 변하고 이차원으로 끌려가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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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블로그에서 취급하는 단편 소설의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실재의 인물, 단체, 사건 등과는 일절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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