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표면적으로 가슴에 숨기기
40. 표면적으로 가슴에 숨기기
澄아사는 책상을 향해 일기를 펼쳤다. 그녀는 아름다운 필기 문자로 안에 숨겨진 생각을 쓰고 있었다. 일기에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비밀이나, 마음의 안쪽에 박힌 감정이 넘치고 있었다.
아리사는 평소에는 완벽한 미소로 주위와 접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깊은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매일 접하는 사람들이 실재할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의식이 만들어낸 환영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었다. 이 의심은, 그녀가 어느 날 우연히 손에 넣은 낡은 철학서에 쓰여 있던 내용으로부터 싹트는 것이었다.
그 책에는, 「다른 사람의 의식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지고 있었다. 알리사는 타인의 의식을 직접 지각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모든 인간관계가 자기의 의식 내에서 완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나는, 타인의 존재를 어떻게 확신하면 좋을까?」
어느 날 알리사는 마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 리나와 친해졌다. 리나는 알리사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 수 있는 친구였다.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알리사는 서서히 마음의 짐을 리나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리나는 알리사 앞에서 모습을 사라졌다. 연락도 못하고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알리사는 깊은 절망으로 가라앉고 다시 의심스럽게 자극되었다. "리나는 정말로 존재했을까? 아니면 내 고독을 치유하기 위해 리나를 만들어 냈을까?"
알리사는 그 대답을 찾아 다시 일기를 열었다. 리나와의 추억을 쓰면서, 그녀는 문득 하나의 가능성에 생각했다. "만약 내가 리나를 만들어 냈다면, 그것은 내가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구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한 증거를 계속 구했다.
그러나 알리사는 결코 대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일기의 페이지에, 그녀는 이렇게 썼다. "리나가 실재했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나에게 현실이었고 나를 바꿨다는 것."
이야기는 여기서 막을 닫는다. 하지만, 생각을 돌려 보면 좋겠다. 당신 주위의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만 그 의식은 정말로 존재합니까? 아니면 당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에 불과한 것일까?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말 중요합니까?